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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백중사리' 피해 최소화 총력2022.08.14

태안군이 백중사리 기간 피해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백중사리는 음력 7월 보름, 1년 중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기간으로 이번 백중사리 기간은 8월 12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이 기간 이른 새벽 해수면의 높이가 7백10센티미터 이상으로 올라가고 집중호우까지 겹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태안군은 가세로 군수가 직접 백중사리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24시간 상황유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상습 월류 지역을 살피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준영 / 안전총괄과]
“만조 시간이 이른 새벽인 오전 4시에서 6시 경으로 해수면의 높이가 13일 7백20센티미터까지 올라갔습니다. 군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서 태안군은 관내 방조제와 배수갑문의 작동 여부 등을 살피고 만조 시 월파가 예상되는 방조제의 경우 여유고를 측정하는 동시에 간조시간 자동문비 앞 이물질을 사전 제거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출입자제와 주차금지를 유도하고 해안가 공사장과 위험지역의 작업 중지를 안내했습니다.

또 마을방송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준영 / 안전총괄과]
“태안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지역 여건상 침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안군에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는데요. 주민들께서도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태안군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백중사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새벽 시간대 해변 접근을 피하고 해안 저지대의 해수 범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하고 있습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