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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문화재청 손잡고 `국보 보존' 앞장2022.08.30

태안군이 2022 석조문화유산 보호각 현황과 개선 방안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태안군과 문화재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연구소가 주관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태안군과 문화재청 관계자, 학계 관계자 등 1백여 명이 함께 해 보호시설 현황과 보호각의 형태와 역할에 따른 다양성을 토의했습니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의 보존환경 분석과 평가 등 석조문화유산 보존 보호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돼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 강연수 / 문화예술과]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석조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태안마애삼존불 등 석조문화유산의 보호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았고요. 전문가들과 함께 보다 효과적인 보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백제 최고 불상으로 보살상 좌우에 배치한 독특한 삼존불 형식과 얼굴의 미소, 연꽃 대좌 등 도상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문화재청과 지난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모니터링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적외선 열화상카메라와 현미경, 정밀스캐너 등 과학적 장비를 활용해 손상상태를 살피고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 심포지엄과 사례연구를 통해 문화유산 보존에 힘씁니다.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 보존해 후대에 온전히 전승하고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