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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예비비 긴급 투입 `도로 제설 확대'2023.01.27

지난해 12월 기록적 폭설에 이어 올겨울 매서운 추위와 강설이 반복되는 상황.

 

태안군이 관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마을의 좁은 길이 눈으로 막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지면 농어촌버스 운행이 중단돼 초래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설장비 구입비와 유류비를 각 읍·면에 지원한 것입니다.

 

앞서 태안군은 전 읍·면을 돌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상습 결행 구간을 확인했습니다.

 

좁은 도로 제설에 효과적인 트랙터 부착형 제설삽날 85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 폭설 시 농어촌버스 운행구간의 즉각 제설작업이 가능토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헌순 / 교통행정팀장]

태안읍 8, 안면읍 7곳을 비롯해 태안군 농어촌버스의 상습 결행노선 총 41곳을 확인했습니다. 각 읍·면에서 보유 중인 트랙터용 제설삽날이 기존 32개였는데 117개로 늘어났고 앞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에 더욱 최선을 다해 폭설 상황에서도 농어촌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군민 여러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례적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안군은 주민의 발역할을 하는 농어촌버스의 결행과 그에 따른 군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예비비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도로 제설 범위가 좁은 도로까지 확대되면서 군민과 관광객, 운전자 모두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