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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구름 위 산책'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2023.03.27

백화산 정상 아래 두 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 봉봉대를 잇는 보도 현수교입니다.


탁 트인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4일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발 250미터, 지상 19미터 높이에 지어졌으며 폭 1.5미터에 총 길이가 74미터, 성인 기준 57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기일 / 태안읍]

우리 태안에도 이런 명소가 생겨서 아주 주민으로서 마음이 뿌듯하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상당히 편안하고 좋은 거 같아요.”


[인터뷰 : 김홍명 / 태안읍]

확 트이니까 이 절경을 보면 여기는 높고도 참 좋은 곳이에요.”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는 바다에 접한 태안의 특성을 활용해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현수교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교량 양쪽 끝에는 전망대 쉼터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 장인혜 / 공원녹지팀장]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봉우리를 잇는 구름다리 특성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교량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 자부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우리 백화산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가시면 좋겠습니다.”


태안군은 앞으로 부대시설 설치 등 구름다리 주변 정비도 조속히 진행합니다.


태안을 포근하게 감싸는 명산인 백화산에 자리한 구름다리가 태안의 또 다른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