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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드론 활용' 선박 화재 진압 훈련 눈길2023.06.02

소원면 모항항

 

불이 난 배 위로 드론이 날아가 현장 상황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구명환을 투하하고 화점을 탐색해 방수합니다.

 

태안군이 지난달 31일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연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2021년 근흥면 신진항에서 발생했던 화재 상황을 가정해 초기대응부터 현장 수습 복구, 상황보고까지 실제 상황을 방불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2023년 안전충남훈련을 겸해 실시된 이날 훈련은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재난 수습 능력을 높였습니다.

 

특히 드론 실증도시 대상지답게 드론을 활용해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김재성 / 안전총괄과]

빠르고 공간 제약이 적은 드론의 특성상 재난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다양한 드론 서비스를 발굴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태안군은 드론을 활용해 선박화재와 산불 등의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 도서지역 물자 교류 유연화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드론 산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골든타임을 확보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