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도시 태안군이 2024년 설날 장사 씨름대회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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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지난 10일 대한씨름협회와 협약을 맺고 내년 2월 설날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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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장사 씨름대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을 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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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 씨름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모래판 위의 화려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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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회는 KBS와 케이블 스포츠 채널 KBS N에서도 중계될 예정으로 씨름 강군 태안을 다시 한번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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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태형 / 체육진흥팀장]
“태안군은 우리나라 고유의 운동경기인 씨름 홍보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선수들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씨름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씨름의 도시답게 가장 큰 규모의 설날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태안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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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명가 태안군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꽃가마에 오른 걸출한 장사 5명을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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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회 유치도 2021년 추석 장사 씨름대회와 2022년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등 매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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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태안 설날 장사 씨름대회는 내년 2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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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큰 규모의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된 태안군은 각종 시설 정비를 철저히 하고 전국의 선수들과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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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