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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석탄발전 노동자 역량 강화 협약2024.03.29

태안군이 한국서부발전과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부터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가 예정된 가운데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 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은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 협력과 사업 홍보 등을 실시합니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협력사 근로자의 수요 조사와 사업 참여 지원, 성과 분석 등을 맡고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은 각종 네트워크와 회의체 운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교육 수요를 기반으로 교과목 개발과 운영 등에 나섭니다.

 

[인터뷰 : 엄기숙 / 일자리사회적경제팀장]

태안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민·관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관계기관, 군민과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악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근로자의 재취업이 이뤄지고 관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최소 70조 원이 넘고 기존 인력의 절반 이상이 실업 위기에 처하는 상황.

 

태안에서도 발전소가 폐쇄되면서 3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고 17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발전소 노동자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에서 일자리를 잃고 유출되는 인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과 보호 대책을 적극 추진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