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자매도시 태안시와 손잡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합니다.
지난 15일 중국 태안시 후조씨이 부비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6명이 태안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방문 당시 조성된 태안군립도서관 내 문화의 공간에서 태안시 기념품과 도서를 추가 기증하고 기증식 뒤에는 태안군교육문화센터로 이동해 중국 태안시 관광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며 관광분야에서의 협력을 도모했습니다.
태안군과 태안시는 2026년 안면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비롯해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에 상호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도시 간 여행과 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우의를 다시 한 번 다졌습니다.
[인터뷰 : 박진옥 / 기획예산담당관실]
“태안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태안군을 방문해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태안시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태안군이 서해안의 중심이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안군과 지명이 같은 태안시는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태산과 더불어 조래산 국가삼림공원, 연화산풍경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유명 관광도시입니다.
태안군은 1997년 4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래 27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태안시와 다양한 교류를 추진 중이며 지난해 8월에도 태안시 관계자가 태안군을 찾아 우호교류협력 증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국제교류를 활발하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 등 지역 발전에 힘을 더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