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TV

건조하면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겨울철

잠깐의 방심에도 대형 산불이 번질 수 있어 평소 각별한 관심과 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

태안군이 관내 마을 이장 전원을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했습니다.

마을을 잘 알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이장들이 마을 내 산불 계도 단속을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공조체계를 구축한 것입니다.

[가세로 태안군수]

“산불이 발생했을 때 진화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사전에 방지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하는 것이고어렵고 힘들고 저희도 미안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이장님들이 나서주셔야 우리 태안의 산불 제로화를 이룰 수 있지 않겠느냐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이러한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태안군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된 마을 이장 189명 전원은 위촉일로부터 3년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불법 소각행위에 즉각 대처하고 동시다발성 산불 발생에 대비합니다.

앞서 태안군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근무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이번 명예산불감시원들의 힘을 더한 태안군은 앞으로도 산불 등 각종 화재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