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태안
튤립 보고 목련 보고 태안 봄나들이2022.04.20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에서 다채로운 꽃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꽃지 해변에 자리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5월 9일까지 전세계 1백여 종의 튤립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19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카펫 문양의 튤립정원을 새롭게 재현해내 마치 유럽 중세시대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한 무지개와 공작 등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은희 / 수원시 영통구]
“한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 나갔거든요.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할까 너무너무 힐링되고 좋았어요.

[인터뷰 : 장민아 / 수원시 영통구]
“말만 듣고 텔레비전에서 태안 꽃축제 한다고 보고 왔는데 너무 좋고요.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와서 구경하고 이곳이 더 빛나면 좋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푸른 눈의 한국인 고 민병갈 원장이 1970년부터 정성으로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

국내 대표 수목원으로 세계에게 가장 많은 목련 종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는 4월 24일까지 목련축제가 열립니다.

백목련과 자목련을 비롯해 다양한 목련들과 수목원에서 자라는 각종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서는 비공개 지역인 목련원과 목련산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 자연 그대로의 향기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태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튤립꽃박람회와 목련축제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플라워파크(041-675-5533)과 천리포수목원(041-672-9982)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