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태안
해송+염전 태안 명품 송화소금 본격 생산2022.05.09

1년 365일 중에 단 열흘 정도.

관내 천일염전에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인 송홧가루가 날려 쌓이면서 5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태안의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 생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현섭 / 근흥면 마금리 염업사]
“5월 초부터 송홧가루가 날리면서 지금 하루 약 2톤 정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면이 전부 소나무 숲이어서 송화가 많이 날리고 있는 지역입니다.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소금은 아닙니다. 아주 귀한 천일염 송화소금입니다.”

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지역의 대표 특산품입니다.

송홧가루가 날리는 열흘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습니다.

송홧가루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C가 많습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B도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하고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 성분은 지방간을 해소하고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인터뷰 : 한정선 / 요리연구가]
“송홧가루는 염도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한 태안의 천일염에 독특한 풍미를 가미해서 일반 요리뿐만 아니라 송화주, 송화강정, 다식 등을 만드는데 이용됩니다. 맛도 좋고 태안 송홧가루만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활용도도 높습니다.”

올해 태안 송화소금은 5월 둘째 주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림의 90%가 소나무인 태안의 명품 송화소금은 온라인과 태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