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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시작 `대풍 기대'2022.08.24

안면읍 백사장항입니다.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21일 20척의 배가 바다에서 꽃게를 가득 싣고 돌아오며 가을 꽃게잡이의 힘찬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백사장항에서 추산된 꽃게는 10톤 정도, 지난해 금어기 해제 첫날 어획량인 1.5톤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 이택기 / 안면도수협]
“지난 8월 21일 꽃게 금어기가 풀렸는데요. 3일 동안 약 12톤이 안면도수협 백사장 위판장에 위판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보다 많이 늘었어요.”

어른 손바닥보다 큰 크기에 살이 꽉 찬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청록색의 윤기가 흐릅니다.

껍질에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게 특징입니다.

태안 꽃게는 타우린 성분이 많은데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단맛도 좋지만 알코올 해독에도 효능이 있으며 심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 예방에도 좋습니다.

[인터뷰 : 정휘자 / 백사장항 상인]
“꽃게 너무 좋아요. 키토산도 많고 살도 많고 추석 선물하기 너무 너무 좋고. 올해 꽃게가 많이 나와서 엄청 좋아요.”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태안 가을꽃게는 오는 12월까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든 비대면 택배 주문이 가능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