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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명물 오징어' 출하 시작 전국 인기2023.07.13

바다에서 갓 올라온 영롱한 오징어, 살이 통통하게 올라 팔딱거리는 힘이 엄청납니다.

 

7월 태안의 명물인 오징어 출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신진도항에서는 매일 30여 척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해 오징어 약 15만 마리를 잡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지우 / 서산수협]

이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했는데요. 매일 활어와 선어 약 15만 마리 정도 잡아서 전국으로 보내고 있고 위판가격은 1박스 당 6만 원대, 활어는 1마리 당 6천 원 수준입니다.”

 

동해안이 주산지였던 오징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서해안에서도 오징어 어장이 다수 형성됐습니다.

 

수도권과의 거리도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관내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고 피서철과도 맞물리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풍용 / 신진도항 상인]

지금 한창 맛있는 철입니다. 청정바다라 그리고 태안산 오징어가 아주 맛있다고 손님들이 많이 사가고 그럽니다.“

 

태안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많아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에 좋습니다.

 

간장 해독과 시력 회복 효능도 뛰어난 여름철 건강식품인데 쫄깃한 식감에 맛도 좋습니다.

 

태안의 오징어잡이는 다음 달 절정을 이루고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710일 기준 위판가격은 한 박스에 6만 원 선, 출하량에 따라 가격은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