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TV

지난 12일 4천4백여 명의 국민들이 태안 안면도 해변길을 달렸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안면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휠체어를 타고 달리기도 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뛰기도 했습니다.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태안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려 함께 달리며 화합을 도모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개최됐습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주관 했으며 하프, 10킬로미터, 5킬로미터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 대회는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코스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별도 구분 없이 함께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시각장애인 참가자가 동반 보호자와 함께 코스를 완주하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에게 태안 특산품인 고구마와 기념 티셔츠도 증정돼 태안에서의 시간을 기념할 수 있었습니다.

3년 연속 대규모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태안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앞장섭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두루 갖춘 태안군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