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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유통구조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농산물 유통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태안군은 지역 전략품목인 마늘과 양파, 달래, 냉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7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기본 구상과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에는 가세로 군수가 농식품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어 태안군은 사업의 효과성과 운영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 선정의 결실을 거뒀습니다.

앞으로 태안군은 내년 내 다진 마늘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고 저온저장고 개보수 사업을 진행합니다.

현재 현장에서 수작업 생산과 저장용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태안군은 전문 생산자 그룹을 조직하고 태안군연합사업단을 주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우수한 시설에 전문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산지 유통의 규모화와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