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태안
`신이 내린 치료제' 태안 명품 생강 출하2024.11.11

알싸한 향이 진하게 풍기는 밭에서 작업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땅에서 줄기를 뽑아 뿌리를 자르고 굵고 단단한 생강을 자루에 채웁니다.

 

여름의 폭염을 이겨낸 태안 명품 생강이 11월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태안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진저롤이 풍부한 최고급 생강입니다.

 

[인터뷰 : 손병배 / 소원면 법산1리 이장]

황토죠. 황토생강황토에 갯바람이 게르마늄 쪽으로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저희 생강이 색깔과 모든 기능에서 확실히 좋다고 생각합니다올해 수확량은 전년에 비해서 많이 줄었지만 생강구 자체는 전년보다 훨씬 좋습니다.”

 

올해 태안에서는 429농가가 생강을 재배했으며 비닐 피복을 이용한 조기재배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30% 늘렸습니다.

 

값비싼 중국 생강을 대체할 국내산 우량종강 생산에 나서 연간 20억 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뒀습니다.

 

[인터뷰 : 차지현 / 태안군 소득작물팀장]

기후변화에 따른 현장 어려움을 해결하고 상품성 향상을 위해 생강작목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습니다. 차광 재배와 세줄 재배의 실증시험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병해충을 줄이고 경영비를 절감시켜 23%의 상품성 개선의 효과도 거뒀습니다.”

 

전국 생강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태안 생강은 몸속 세균 제거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의 정통의학 아유르베다에서는 생강이 모든 체질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신이 내린 치료제라고 칭 할 정도입니다.

 

앞으로 태안군은 명품 생강 생산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재배방법 개선과 기술 보급을 이어갑니다.

 

생강이 지역의 특화 작목이자 지역 농업인들의 효자품목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