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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3월 29일부터 4월 13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산불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기간 태안군은 전체 공직자의 4분의 1 이상을 주말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단순 현장 방문과 관찰을 넘어 드론을 활용하는 등 면밀한 감시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합니다.

각 읍·면의 산불 진화차와 각종 진화 장비의 이상 유뮤를 상시 점검하고 마을 방송 송출과 계도 활동을 늘려 주민들의 생활 속 예방을 도모합니다.

또 태안군은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합니다.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를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전원 과태료룰 부과하는 등 엄정히 대응합니다.

[인터뷰 : 이동협 / 태안군 환경산림과]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산불 발생 억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봄철 특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동안 태안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산불 가운데 절반은 3월과 4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면적 역시 전체의 78%에 달한 만큼 상당합니다.

입산객이 증가하고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영농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 태안군은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또 산불 대부분이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는 만큼 불법 소각 행위 등 생활 속 불씨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태안군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