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관내 청소년들의 신체측정을 진행하고 균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방명조 / 태안군 가족정책과]
“초등학교 4학년에서 5학년은 청소년기 성장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AI 기술을 활용하여서 성장 예측 정보를 학생 및 보호자에게 제공하고 성장 및 체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다양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태안군은 관내 6개 초등학교의 4학년에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성분 측정 등 1차 신체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5월에서 8월 사이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의 운동과 고단백, 저지방식 등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11일 2차 측정 결과를 통해 그동안의 변화 과정을 살폈습니다.
실제 많은 참여 청소년이 평균 신장 성장 속도보다 3배 가까이 빨라지는 효과를 경험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인터뷰 : 이은솔 / 5학년]
“한 3cm 컸어요. 원래는 운동 잘 안 했는데 이런 거 하면서 알고 하니까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인터뷰 : 문승재 / 4학년]
“신기했어요. 앞으로 꾸준히 운동해서 10cm 크고 싶어요.”
[인터뷰 : 윤인규 / 5학년]
“진짜 따라 해보니까 키가 조금 더 큰 거 같아요. 얘들보다 키가 더 커져서 더 멋있는 남자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 : 강서은 / 5학년]
“3cm 더 컸어요. 운동을 했는데 키가 크니까 더 좋기도 하고 신기했어요.”
태안군의 청소년 AI 성장발달지원 사업은 생체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해 신체 성장치를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별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해 맞춤형 운동, 식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태안군은 내년에도 사업을 추진해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태안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